hoksi dareun saram saenggyeodo
han beoneun kkok boreo wajulrae
majimakeuro kkok han beon anaboja
il nyeon ban dwie yeogiseo kkok mannaja
maeil bam haneulmada ni eolgul heda bomyeon
geuttaen uteumyeo bol su itgetji
kkok bol su iteumyeon jotgetda
Hangeul
잘 지내 자주 나올 테니까 안녕
울지 마 아주 멀리 가는 거 아냐
내년 첫눈은 같이 보자 꼭 둘이서
그러니 좀 웃어봐
짧아진 내 머리가 귀엽다면서
돌아선 니 어깨가 왜 또 떨리니
약하니까 운동도 좀 하고 건강해
내가 못 챙겨도 잘 지내야 해
내 생각나면 면회 한 번 와줄래
어쩌다 내가 가끔씩 그립거든
까만 밤 하늘마다 니 얼굴 그릴 때면
니가 면회 와주면 좋겠다
세상은 나 없이 잘 돌아가겠지
백일 뒤 넌 많이 예뻐져 있겠지
나 없어도 너 혼자 울지 마 약속해
벌써부터 니가 참 보고 싶다
내 생각나면 면회 한 번 와줄래
어쩌다 내가 가끔씩 그립거든
까만 밤 하늘마다 니 얼굴 그릴 때면
니가 면회 와주면 좋겠다
혹시 다른 사람 생겨도
한 번은 꼭 보러 와줄래
마지막으로 꼭 한 번 안아보자
일 년 반 뒤에 여기서 꼭 만나자
매일 밤 하늘마다 니 얼굴 헤다 보면
그땐 웃으며 볼 수 있겠지
꼭 볼 수 있으면 좋겠다